[앵커]
정부가 경북 성주군 성주 골프장을 사드 배치 대체 부지로 발표하자, 새누리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야권은 졸속결정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죠. 이형원 기자!
오늘 한미 양국이 성주 롯데골프장을 사드 대체부지로 최종 선정했는데, 정치권 반응 어떤가요?
[기자]
우선 새누리당은 경북 성주 골프장 사드 배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북핵 위험성을 제거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자위적 조치가 사드 배치라며, 더는 소모적인 배치 논쟁을 중단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번 강하게 유감 표명을 했던 경북 지역 의원들은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국군 통수권자와 국방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천에 지역구를 둔 이철우 의원 등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주민이 안심할 수 있게 정부도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주민들에게도 사드 배치 위치가 사실상 김천의 담벼락이라 주민 우려가 크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은 야당에 대해 국토 분열과 갈등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며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지만, 야권은 졸속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주 주민 반발에 애초 검토하지 않았던 부지로 결정 난 것 자체만 봐도 부지 선정이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 알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드 반대가 당론인 국민의당은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 배치에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안인데도 여야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한 뒤, 사드 재배치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토를 해야 한다고 여권에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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