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가게에 설치된 불우이웃 돕기 모금함 백여 개를 몰래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과 부산 등을 다니며 카페나 편의점 등에 놓인 불우이웃 돕기 모금한 115개를 들고나오는 방법으로 현금 7백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미리 모금함이 설치된 가게를 파악하거나 손님이 없는 오전 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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