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에 이어 화물연대까지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 운전자가 집단 운송 거부에 동참할 경우 6개월 동안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영업을 방해하면 운전면허까지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택배 회사에 화물차 운영을 허용하면서 화물차가 무한정 늘 것이라는 화물연대의 주장에는 택배 회사가 고용하는 1.5t 화물차에 한정돼있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또, 한진해운 사태와 철도파업에 이어 화물연대까지 파업에 들어갈 경우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군 위탁 컨테이너를 투입하거나, 노조에 가입 안 한 차량을 통해 운송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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