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파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화물연대도 오는 10일부터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철도에 이어 도로까지 사상 최악의 물류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화물연대 조합원 수는 국내 전체 화물차 운전자 44만 명 가운데 3%가량인 14,000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우리나라는 컨테이너 90% 이상을 화물차를 통해 운송하는데 화물연대 조합원이 컨테이너 운송 3분의 1가량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 컨테이너 운송차량 21,000대 가운데 7,000대가량이 화물연대 조합원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08년 화물연대의 8일간의 총파업 때는 7조 원에 이르는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당시 정부는 추산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정부가 소형 화물차의 자유로운 증차를 허용해 경쟁이 더 심해져 운송비가 하락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가면 자가 컨테이너 차주에게 임시 운송허가를 해 주고 군 보유 컨테이너 차량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화물열차의 운행률이 40% 안팎으로 떨어진 상황이어서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면 최악의 물류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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