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은행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계부채 대책에 질의의 초점을 맞췄는데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 위기로 이어질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 부동산 시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제책을 시행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감 현장으로 가서 직접 들어보시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현재 우리 가계부채의 수준이 경제 위기로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요?]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지금 현재로는 시스템 위기를 초래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너무 안일하게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요. 지금 부채 증가율이 무섭게 증가하고 있어요. 이런 면에서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가계 부채 억제만 놓고 보면 DTI 강화 방안이 검토될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특히 부동산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같이 봐야 해서 막상 정책 결정에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추경호 / 새누리당 의원 : 총재님, 가계부채 총량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저희가 우려되는 것이 이것이 경제주체들에 미칠 심리적 영향입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불안 심리를 가져오면 어떡하나 하는 고민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신중할 수밖에 없고....]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의 부동산 경기, 인구도 늘지 않고 경제 성장이 낙관적이지도 않은데 거품이죠.]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지금 상황을 저희뿐 아니라 정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통화) 완화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만 머물지 말고 효과가 소비와 투자로 빨리 연결이 돼야 하는데 그 고리가 약해서 문제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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