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경주에서 한 달여 전에 실종된 여성이 지난 7일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여성이 일하던 다방 업주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사건사고 소식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경주에서 실종됐던 40대 여성. 그래서 결국은 숨진 채 발견됐죠.
[인터뷰]
맞습니다. 안타까운 사건인데요. 친언니가 9월 2일경이죠. 경남이 이분이 고향입니다. 추석때 집에 오겠느냐, 가겠다. 언니랑 친동생이 이렇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추석 때도 오지 않아요. 그래서 연락을 해도 안 되고. 결국은 경주 안강읍에 있는 집에 가봤더니 행방불명이 된 거죠. 결국 경찰에 범죄 혐의가 있다고 해서 신고를 했는데 결국은 5월달부터 8월 사이에 안강읍에서 39세 된 남성이 운영하는 다방의 주인이, 업주가 결국 범인이었죠. 이 여성을 지난 9월 3일날,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이 여성을 봤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던 사람이 나중에 보니까 범인인 것으로 밝혀져서 충격을 준 사건이었죠.
[앵커]
손 씨는 혐의에 대해서 인정을 했는데 동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하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사실 39세 된 범인은 다방에서 같이 근무할 때 말도 잘 듣지 않고 서로 다툼이 있었다. 그래서 사실은 3일에 찾아가서 대화 중에 목을 졸라 살해를 했다, 화가 나서. 그렇지만 경찰은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뭐냐하면 범인이 피해자를 유기할 때 천막과 그다음에 다른 천으로 싸서 알몸 상태로 이송을 시켰단 말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성폭행 의도가 있었지 않느냐. 또 하나는 금품 거래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금전을 주고 받고 해서 이걸 갚지 않을 요량으로 다투다가 혹여 살해를 한 게 아닌가 이렇게 지금 추적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두 사람이 그렇게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떤 관계였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은 이 남성이 안강읍에서 다방을 하는데 불과 3개월이 채 안 된 시점에 종업원으로 유 모 씨가 근무를 직원으로 했거든요. 그런데 경찰이 진술을 들어보면 그 당시에 상당히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내력을 알 수 없는 것이죠, 당사자들간에. 그래서 성폭행 부분이나 아니면 금전거래로 인한 그런 사건으로 발달이 돼서 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0812190715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