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흔들림 없는 노동 개혁과 구조 조정으로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대기업과 공공 노조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강소기업과 벤처·창업 기업 350여 곳이 직접 청년 구직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기업의 비전과 제품 소개는 물론 채용 상담과 면접이 현장에 이뤄집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직접 물으며 기업인과 구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글로벌벤처로 크게 성장하시기를 바라고 그러려면 좋은 인재가 필요한데, 꼭 맞는 인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ICT와 금융 등 청년들이 원하는 질 좋은 일자리를 크게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동개혁과 구조조정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노동개혁과 산업 구조조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서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일부 대기업과 공공 노조의 파업, 노동개혁 법안 등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일부 대기업과 공공부문, 금융부문 노조들은 여전히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하고 있고,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혁하려는 노동개혁 법안들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정부는 이어 강소·벤처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 개혁과 R·D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구직자를 위해서는 기업의 채용 문화를 능력 중심으로 바꾸고 면접 복장 대여비와 교통비 지급 등 실질적 지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는 국민 행복의 버팀목이자, 민생의 최고 가치라는 말로 기업을 비롯한 사회 전반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박순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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