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대학 캠퍼스에서 한 남성이 종교적 논쟁을 벌이며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현지 시각 5일 오전 10시 15분쯤 콜로라도 주 볼더에 위치한 콜로라도대 풋볼구장 옆 복합 운동시설에서 남성 1명이 경찰에 사살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시민 한 명을 따라가며 종교적 발언으로 괴롭히고 흉기로 위협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과의 대치 끝에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흉기를 버리라는 명령에 따르지 않아,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총을 쐈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의자가 특정 종교에 몰두해 있는 백인이라는 목격자의 진술도 나왔지만, 정확한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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