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왜 생산 중단?...다른 결함 가능성도 제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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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터리 결함에 따른 갤럭시 노트7 리콜 조치가 생산 중단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제품의 다른 결함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공항에서 여객기 한 대가 이륙 직전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갤럭시 노트7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에서 연기가 나면서 내려진 조치였는데 미국 현지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IT 매체가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갤럭시 노트7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생산을 중단하지 말고 결함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응답은 21%에 그쳤습니다.

버라이즌 등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업체는 교환된 노트7을 다른 제품으로 바꿔주기로 한 데 이어,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미국 당국의 조사 발표에 앞서 더 이상의 소비자 신뢰 추락을 막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트7 생산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배터리 결함이 아니라 설계상의 문제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탈착형 배터리를 쓰다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6부터 일체형으로 설계를 바꿨는데, 이 배터리는 외부 충격이나 발열에 취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병태 / 카이스트 IT경영학과 교수 :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발화가 발생했으면 문제점을 찾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로 등 다른 문제 가능성이 있습니다.]

논란에 휩싸인 삼성전자가 생산 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리콜 사태는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YTN 김병용[[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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