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내 일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이언 의장은 동료 하원의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지금부터는 트럼프를 방어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남은 기간 하원의 다수당을 지키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의원들은 라이언 의장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은 아니지만, 대선후보로서의 트럼프를 방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 앞으로 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돕는 선거운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정치 전문 대체 '폴리티코'는 라이언 의장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는 여성·인종·종교 차별 발언을 일삼는 트럼프 때문에 대선은 물론 하원 선거도 위험해졌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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