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운동에 방해된다며 길가에 세워진 차량 수십 대를 부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송곳과 동전 등으로 승용차 타이어와 문짝을 부순 혐의로 67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순천시 조례동 도로 주변에 주차된 승용차 50대를 망가뜨려 2천만 원어치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마다 동네 뒷산에 운동을 가는데 자신이 가는 길에 차가 세워져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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