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리아 사태로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터키와 그리스를 거쳐 유럽 대륙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6만여 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는 그리스에서 보호자 없는 난민 어린이를 위한 학교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아테네 부근에 보호자 없는 난민 어린이를 위한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난민 어린이들이 지도를 보면서 그림 맞추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탁구를 치는 어린이도 볼 수 있습니다.
무잘라스 그리스 난민장관은 이 학교에 백 명의 난민 어린이가 수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니스 무잘라스 / 그리스 난민장관 : 이 학교에 백 명의 어린이가 있지만 수용못한 천 명의 어린이가 또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픈 사실입니다.]
이 학교는 국제난민기구가 재정 후원을 하며 세계자선의사회가 운영합니다.
[니키타스 카나키스 / 세계그리스의사회 회장 :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회복할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다시 보살핌과 관심을 받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그리스에는 약 6만 명의 난민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참혹한 내전을 피해 부모 없이 외국을 떠돌고 있는 난민 어린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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