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와 뒤바뀐 운명...유해진표 따뜻한 코미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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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로 조연을 맡아 감초 연기를 해왔던 유해진 씨가 영화 '럭키'에서 모처럼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춘몽'도 일반 관객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무명배우, 우연한 사고로 킬러와 인생이 뒤바뀝니다.

과거를 잃어버린 채 무명배우로 살아가는 킬러, 어쩔 수 없이 킬러로 살아가는 무명배우가 매일 매일 유쾌한 해프닝을 벌입니다.

유해진이 모처럼 주인공을 맡아 특유의 따뜻한 코미디를 선보입니다.

[유해진 / 배우 : 정말 예전에 그리웠던 소소한 드라마 속에서의 웃음이 있는 그런 코미디가 사라진 지 오래됐었는데 이번에 그런 영화를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서울시 공무원 간첩으로 피소됐다 무죄 판결을 받은 유우성 씨. '자백'은 유우성 씨를 비롯해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파헤쳤습니다.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한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을 넘나들며 무려 40개월간 추적했습니다.

다큐멘터리지만 미스터리 추적 극을 표방한 만큼 속도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4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으고 전국에서 2만 명 가까운 관객들이 사전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최승호 / 감독 : 국정원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국가 기구가 항상 국민한테 진실만을 이야기하도록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곧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여자 예리와 예리의 마음을 얻고 싶은 세 남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춘몽'은 전신마비인 아버지를 돌보는 조선족 출신 여인과 세 남자의 이야기를 미학적으로 그렸습니다.

장률 감독의 열 번째 영화로 한예리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흑백화면이 어우러져 실제 봄날의 꿈을 꾸듯 몽환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천재 소매치기 소년과 베테랑 CIA 요원이 손잡고 테러 배후를 파헤칩니다.

몽마르트르 골목부터 에펠탑까지 파리 시내 구석구석과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재래시장과 벼룩시장에서 펼쳐지는 지붕 추격 장면 등 화려한 액션도 펼쳐집니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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