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위원장은 검찰이 야당 인사들과 여당 내 비박 인사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한 것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개입으로 야당과 비박을 학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총장은 친박 비박을 모른다고 했지만 검찰에는 친우·비우가 존재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조선일보가 우 수석의 비위 의혹을 제기한 직후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걸로 안다면서, 언론기업을 겨냥한 세무조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이 관장하는 만큼 자신에게 맞서지 말라는 우 수석의 메시지로 들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우 수석이 국회에 나와야 할 또 하나의 사유를 제공했다며, 다음 주 국정감사에 관례를 내세워 출석을 회피하지 않길 바란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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