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여상원 / 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정세균 국회의장을 상대로 투쟁을 벌인 새누리당 지도부가 아주 후유증이 심한 모양입니다. 줄줄이 병원을 찾고 있어요. 우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철회를 촉구하면서 이정현 대표가 단식하고 나서 병원에 입원했죠. 이번에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담석증 치료를 위해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조원진 원내수석도 병원에 입원했어요. 이게 조원진 최고위원도 병원에 입원했어요. 그러니까 이게 투쟁하면서 몸도 상하고 속도 상하고 이런 결과 아니겠어요.
[인터뷰]
마음에 없는 일을 하면 병이 생기는 거예요. 전국민이 다 문제가 있다고 하는 최순실, 차은택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서 국회의원 소신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이 레이저를 쏘지 그리고 언론이나 야당에서는 계속 문제제기하지. 밖에 나가면 국민들이 새누리당 그러고도 의원 배지 달고 다니냐 밥값이나 제대로 하라는 얘기가 있지. 새누리당 의원들이 당연하게 병에 걸릴 것 같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병이 나면 몸을 고쳤으면 마음의 병은 여소야대 꽉 막힌 국회에 대해서 도대체 여당 의원들이 여소야대에서 무엇을 양보할 것이고 무엇은 국정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될지에 대한 어떤 안을 가지고 야당 의원들을 설득해서 여소야대 국회에서 막힌 국회를 풀어내는 그런 국회 운영 전략을 제시하지 않는 한 저 몸의 병은 고쳐도 마음의 병은 못 고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투쟁모드에서 투병모드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인터뷰]
서양호 소장이 워낙 진보 쪽에서 보니까 그런데 저분들이 마음고생을 한 것은 맞는데 그 마음고생이 자기 마음에 없는 짓을 해서 온 마음고생인지 그래도 저분들이 정말 의원들이고 자기 정치생활을 하는 분들인데 그게 옳든 그르든 당의 입장에서 당의 당론에 따라서 했다는 데 대해서 당론을 지키느라 마음고생을 한 건지 그건 봐야 알지 마음에 없는 짓을 했다고 그렇게 도매금으로 싸잡아 넘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
국회의원 개인이 아픈 것까지 정치적으로 해석을 해야 하나요, 우리.
[앵커]
그런데 실제로 고생들을 많이 했죠.
[인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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