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후 北에 통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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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지난 2007년 안보정책 조정 회의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북한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김경수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참여정부 연설기획비서관이던 자신이 알던 것과 당시 회의 참석자들의 기억을 취재한 내용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07년 11월 15일 안보정책회의에서 논의한 결과가 다음 날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보고됐고 이를 토대로 기권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송민순 당시 외교 장관이 찬성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이틀 뒤 다시 한 번 논의한 끝에 표결 전날인 20일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측에 의견을 묻기로 했다는 회고록 내용에 대해서는 당시 회의는 백종천 안보실장이 주재했으며, 상식적으로 북에 물어보고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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