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에게 스스로 총리 지명 수락의사를 철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내정자가 총리 적임자인지 아닌지에 대해 논란을 펼치고 싶지 않다면서 야3당이 인준을 거부하기로 합의한 상황에서 굳이 명예를 더럽힐 이유가 없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야3당이 공조해 국회 긴급현안질의와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현안질의와 국정조사는 지금까지 쏟아졌던 모든 의혹을 총정리하고, 밝혀지지 않은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의 흐름과 얼개를 자세히 보고하는 자리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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