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악재에 코스피 1,980선 붕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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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코스피는 1.4%나 급락하며 넉 달 만에 1,980선 아래로 떨어졌고 코스닥도 3.2% 폭락해 60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엿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과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등의 대내외 불안 요인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2천 선을 내주며 시작한 코스피는 결국 1.42% 급락한 1,978.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1,970선까지 내려앉은 건 지난 7월 8일 이후 처음입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를 포함해 코스피 전체 종목 가운데 84%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무려 3.2%나 빠지면서 6백 선에 겨우 턱걸이해 지난해 2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이렇게 폭락한 건 국내외 악재가 함께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최순실 사태'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실제로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증거가 드러난 지난달 24일 이후 시가 총액은 40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개각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52원 30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김용구 /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 정치적인 연결고리 상에 있는 기업들이 뉴스 등을 통해서 많이 문제 제기가 되다 보니까 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가 표출되는 종목들이 주식시장의 하락을 부채질하는….]

막판에 접어든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도 우리로서는 악재입니다.

보호무역주의로 대변되는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가 되살아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중국, 타이완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국제 유가마저 하락 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주식 시장은 뚜렷한 반등의 기회를 잡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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