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가 종적을 감춘 후 일주일 만에 강원도 횡성에 있는 자신의 집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씨가 거주하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경비실 옆에 주차돼 있던 정 씨의 외제 승용차가 밤사이 사라졌습니다.
또 현관문 사이에 끼어 있던 메모와 명함 등도 사라진 것으로 보아 정씨가 밤늦게 집에 들렀다가 차량을 가지고 나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파트 경비원은 경비 업무를 마치고 잠든 전날 밤 10시 반에서 오늘 오전 5시 20분 사이에 정 씨의 차량이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순실 씨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이경재 변호사는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 당시 정윤회 씨의 변호를 맡기도 해 정 씨가 조력자 역할을 위해 움직였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정 씨는 최순실 씨와 이혼 후 2014년 11월 원조 비선 실세로 지목됐다가 지난해 10월 강원도 횡성의 한 아파트에 입주했고 횡성지역에 19만 제곱미터의 땅을 사들인 것이 확인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홍성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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