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병호 / 前 국민의당 의원,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어제에 이어 일요일인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와 거리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과 함께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 정국상황 잠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주말에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집회에 나온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대통령 하야를 요구했는데요. 먼저 시민들 목소리 들어보시죠.
[임은숙 / 시민 : 아이가 가자고 해서 왔습니다. 이 아이가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해서 아이 때문에 집회에 나오게 됐습니다.]
[오태권 / 시민 :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나왔습니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어른들이 너무 잘못한 것 같습니다.]
[앵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는 20만 명이다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고 경찰 추산으로는 4만 5000명의 시민이 나왔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시민들의 분노의 목소리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가 그 진심이 와닿지 않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어제 시민들을 보고 청와대에서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시민들의 지금 목소리 들으셨지만 민주주의와 정의와 법치가 유린된 데 대해서 정말 화가 나서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두 번 사과를 하셨지만 미흡하다는 게 우리 국민 다수의 여론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어떤 말로도 국민의 분노를 지금 진정시킬 수는 없을 그것그런데 대통령께서 지난 10월 25일 사과는 사실은 하나마나한 사과였고 11월 4일 사과는 본인의 참회에 대해서 본인이 정말 느끼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고 봅니다.
그러나 국정 운영의 방향이랄까 그다음 이번 사건을 대하는 본인의 어떤 시각 이런 것과 관련해서 자세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아마 미흡하다고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 이런 문제를 염두에 두고 앞으로 대통령 본인이 수석회의 자리든 수석비서관회의죠. 또 국무회의 자리든 어떤 자리든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시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문병호 전 의원께서는 어제 현장에 직접 다녀오셨다고 했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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