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3월 말 출시 예정인 새 스마트폰 갤럭시S8(에스에잇)에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됩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이 인수한 미국의 인공지능 플랫폼 업체 비브 랩스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을 쓰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는 '개방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과 연결된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완벽한 음성 비서 서비스가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과거에는 인터넷이, 2007년 이후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기술 혁명을 일으켰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플랫폼이 혁명을 일으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견에 앞서 비브 랩스 경영진과 만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비브 랩스의 인공지능 기술을 삼성의 다양한 제품과 통합해 사물인터넷 시대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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