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도 수원을 출발해 전북 완주에 있는 대둔산으로 단풍놀이를 가던 차량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나왔으면 알려주시죠.

[기자]
지금 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 조금 넘었는데요, 사고현장은 대부분 수습이 된 상태입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고 넘어졌던 버스도 견인차를 통해 옮겨진 상태입니다.

다만 제 뒤로 보이는 가드레일을 통해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9시 30분쯤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을 달리던 대형 관광버스가 회덕분기점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오른쪽으로 넘어졌는데요.

이 사고로 현재까지 75살 이 모 씨 등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승객 40여 명도 다쳐서 대전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상자가 7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버스는 오늘 아침 경기도 수원을 출발해 전북 완주 대둔산으로 단풍 구경을 가는길이었는데요.

산악회 소속 회원 4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다른 차량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갓길 방향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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