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아역배우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국내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연소 여주인공으로 등극한 당찬 10살 꼬마부터, 3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강동원의 상대역으로 낙점된 14살 소녀까지.
활약이 기대되는 대세 아역배우들을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얼치기 사기꾼에게 어느 날 나타난 불청객 딸.
사기꾼 아빠를 휘어잡던 깜찍한 딸이 아동 치매에 걸리고, 딸을 돌보며 진짜 아빠가 되어가는 부녀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드라마의 주역인 딸 금비 역을 맡은 아역 배우 10살 허정은 양.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말 못하는 영은 옹주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국내 지상파 드라마 역사상 최연소 여주인공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허정은 / '오 마이 금비' 금비 역 : '구르미 그린 달빛' 때는 말이 없어서 굉장히 과장되게 연기를 했어야했고, '오 마이 금비'는 대사가 많은 대신에 표정을 과장되게 안 해도 되잖아요.]
혜성처럼 나타난 14살 신예 신은수 양도 돋보입니다.
전지현, 이민호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의 아역으로 낙점됐고,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는 3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신은수 / '가려진 시간' 수린 역 : 영화 현장이 처음이다 보니까 굉장히 낯설었는데 하다 보니 강동원 선배님, 감독님이나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영화 '곡성'에서 신들린 연기를 펼쳤던 김환희 양은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도 극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성인 못지않은 연기로 호평받았습니다.
올해 첫 천만 영화 '부산행'의 김수안 양도 눈에 띄는 활약으로 아역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올 한해 당찬 활약이 돋보였던 아역배우들.
문근영, 박신혜, 심은경 등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선배 연기자들의 뒤를 이을 재목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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