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가 국정농단 사태와 이른바 '노동 개악법' 도입에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포함해 이승철 전 전경련 부회장 등을 뇌물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노총은 박 대통령이 재벌 기업들로부터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출연금을 받는 대가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등 이른바 '노동 개악' 정책을 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즉시 반노동정책을 폐기하고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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