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충격으로 폭락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를 넘었고 코스닥 지수는 4%에 육박했으며 일본의 니케이 지수 등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우리 증시가 하루 만에 충격을 회복했군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루 만에 급등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44.22포인트, 2.26% 올라 2,002.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붕괴돼 장중에 1,940선까지 내줬지만 하루 만에 2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3천억 원어치를 팔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인 각각 2천2백억 원과 480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어제 더 큰 하락 폭을 보였던 코스닥지수는 그만큼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무려 4%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해 620선을 회복했습니다.
23.49포인트, 3.92% 올라 623.2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 지수가 폭락한 만큼 단기적으로 저점을 확인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반발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시아 주요 나라의 주식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어제 폭락했던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6.72% 뛰었고 타이완의 가권 지수와 홍콩의 항셍지수도 2% 안팎으로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선과정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이미 일정 부분 조정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증시가 어제처럼 급락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내다봤습니다.
어제 10원 이상 올랐던 환율도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10원 가까이 올라 출발했지만 결국, 1원 10전 오른 1,150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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