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주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성교 /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와 관련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성교 YTN 객원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이 세 번째 촛불집회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금 전 4시부터는 민중총궐기대회의 본 행사가 이어지고 있고 잠시 뒤에 5시부터 행진이 있을 예정인데 서성교 위원님은 지난 두 번째 집회 현장에 갔다오셨다고요?
[인터뷰]
네, 광화문 사거리에 가서 백남기 씨 영결식과 또 촛불시위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지난주에는 경찰 추산으로 약 4만인데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는 한 20만 명 정도 모여서 촛불집회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앵커]
오늘은 그보다도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몰렸고요. 예전의 집회하고 최근의 집회의 차이점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습니까?
[인터뷰]
예전에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할 때 보면 상당히 구호도 과격하고 또 폭력충돌, 마찰도 굉장히 많았는데 지난주 집회를 보면 굉장히 평화적이고 또 질서 있고 또 특징적인 것은 중고등학생 참석률이 굉장히 높고요.
또 가족 단위로 엄마, 아빠와 어린 아이들이 같이 참여하는. 그래서 정말로 민심이 뜨겁구나, 정말 분노하고 있구나, 이런 걸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집회의 성격이 조금 달랐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이 과격한 행동이나 구호보다는 일종의 축제 같은 분위기여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집회로 모여들게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인터뷰]
대통령 퇴진, 하야는 주장하지만 그 강도, 세기가 실망과 좌절 또 분노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절제돼서 표현되고 있어서 아마도 오늘 법원에서 평화적 시위를 할 수 있도록 상당히 행진 거리, 폭을 청와대 인근까지 넓혀줬는데 아마도 이런 평화적 시위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행진할 수 있도록 법원에서 허용을 한 것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본 행사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고요. 1시간 정도 본 행사가 끝나면 다섯 갈래로 해서 청와대 쪽으로 행진을 하게 되지 않습니까?
지금 서울광장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저희 카메라가 서울광장 맞은편이죠. 시청건물 맞은편에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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