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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통령, 해외 순방 중 최순실 조카 자금 지원 논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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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베트남 해외 순방 중에 최순실 씨 조카 장 모 씨 등과 따로 만나 장 씨 사업에 정부 자금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개발도상국 원조자금인 ODA 방식으로 지원해주는 건데, 이 자리에 인사 특혜 의혹이 불거진 전대주 전 베트남 대사도 함께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차유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3년 베트남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교민들의 만찬 자리.

이 자리에는 최순실 씨 조카 장 모 씨가 참석합니다.

청와대 지시로 만찬 명단에 뒤늦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호텔서 교민 만찬을 가진 뒤 장 씨와 인사 특혜 의혹이 불거진 전대주 전 대사를 따로 불러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며칠 뒤 장 씨는 변호인들과 만나 정부 자금을 지원받는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이 먼저 장 씨에게 무엇을 지원해주면 좋겠냐고 물었고, 장 씨는 로봇 교육사업 자금 명목으로 300만 달러, 35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 변호사가 전했습니다.

지원 방식은 정부가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인 ODA가 거론됐습니다.

[베트남 현지 변호사 : 박근혜 대통령이 뭘 좀 도와줄 것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 청소년 위해 만들었으면 좋겠다. 독립적인 건물을 만들고 난 원장이 되고…. 약 300만 불을 달라 하니 ODA 차관으로 달라고 말했더니 바로 대통령이 지원해주겠다고.]

ODA는 정부기관 사이에서 이뤄지는 원조제도로, 외교부 주관으로 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등이 조정, 심의를 거쳐 운영되는 제도입니다.

그런데도 함께 있었던 전대주 전 대사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 현지 변호사 : 그 자리에 있었던 전대주 전 대사도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일이 되도록 하겠다….]

이에 대해 장 씨는 자금 지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장 모 씨 / 최순실 씨 조카 : (교육 사업 차관을 받으려고 했다시던데?) 아니 아무것도 저는 받은 게 없다니까요. 결론은….]

하지만 대통령이 외국 순방 기간, 최순실 씨 조카를 따로 만나 정부 자금 지원을 논의했다는 것만으로도 특혜라는 지적이 나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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