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 사범에 대한 경찰의 집중 단속에서 반년 만에 4,500명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5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마약류 사범 특별 단속에서 약 4,500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천여 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발 인원 3,800여 명보다 16%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마약 종류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유통한 사람이 전체의 66%인 2,9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양귀비와 대마 관련 사범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가 각각 전체의 27%와 24%를 차지하는 등 경제활동이 활발한 사람들이 마약 관련 범죄를 자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마약을 접할 수 있다고 보고 검찰과 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단속을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강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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