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순실 조카 장시호·'체육계 대통령' 김종 前 차관 구속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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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 농단의 당사자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구속됐습니다.

장 씨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만들어 후원을 강요하고, 김 전 차관은 이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김종 전 차관과 장시호 씨가 결국 구속됐군요?

[기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어제(21일) 오전 10시 반부터, 장시호 씨는 어제(21일) 오후 3시부터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는데요.

법원은 두 사람 모두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장 씨가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과 횡령, 사기,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 모두 4가지입니다.

동계스포츠 영재센터를 세워 삼성이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하고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신생법인임에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7천만 원의 특혜 지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습니다.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리던 김 전 차관은 장 씨의 영재센터가 후원받도록 함께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최 씨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K스포츠 재단과 더블루 K에 이권을 몰아주고 최 씨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비리를 적극적으로 감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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