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우 현빈과 강소라가 연인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한 지 보름 됐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빈과 강소라가 열애설이 불거지자마자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습니다.

스타들은 보통 데이트 장면 사진 등 증거가 나와야 열애를 인정하는 편이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이 나오자마자 몇 시간 만에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빈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지난 10월 일 때문에 처음 만난 뒤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 개인적인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조심스럽다"며 "예쁜 시선으로 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강소라 소속사도 "사귄 지 보름 정도 됐다"며 연이어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정재훈 / 강소라 매니저 : 아침에 보도가 갑자기 나가서 당황스러운 상황인데요. 교제한 지 얼마 안돼서 조심스럽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소라는 2009년에 데뷔해 영화 '써니'로 주목받았고 드라마 '미생'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 스타들의 열애 소식이 잇따르며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전 한 방송에서 현빈을 좋아한다고 말한 장면과 병원에서 '길라임' 가명을 썼던 것을 풍자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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