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한 공사장에서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전봇대와 전선을 덮쳤습니다.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여중생 2명이 다쳤고, 일대 전력공급이 3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기자]
땅에 붙어 있어야 할 무한궤도 바퀴가 하늘을 향했습니다.
노란색 코팅을 한 전선들이 긴 철골 구조물 밑에 깔렸습니다.
낮 3시 반쯤 광주시 쌍암동에서 굴착 공사에 쓰이는 천공기가 쓰러져 전깃줄과 전봇대를 덮쳤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여중생 2명이 파편에 맞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변 3백여 가구 전력 공급이 1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허도현 /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4팀장 : 천공기가 60톤가량 되는데 굴착 작업하려고 세팅 작업 중에 지반이 약간 침하 되면서 전도돼버린 거예요. 전도되면서 전봇대 충격하고…]
부산시 감천동에서는 택시가 굽은 길을 가다 2m 아래 도로 공사현장에 떨어져 뒤집혔습니다.
모녀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호에서는 76살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낚시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가 실종 신고돼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였는데, 이틀 만에 시신으로 인양됐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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