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 출판계는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을 계기로 소설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사회, 경제적으로 큰 일들이 많이 예정돼 있는데요, 그래도 손에서 책은 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주의 신간,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 한국인의 발견 / 최정운 / 미지북스
2017년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리는 책은 현대 한국의 시대정신을 탐구한 묵직한 저서입니다.
'한국인의 발견'은 소설이 당대 현실의 충실한 기록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8.15 광복 이후부터 1990년대까지 손창섭, 황순원, 최인훈, 황석영, 공지영 등의 소설 속에 숨겨진 사회의 흐름을 끄집어내 각 시대 해석하고 있습니다.
■ 한양도성, 서울을 흐르다 / 신희권 / 북촌
조선의 수도 한양을 에워쌌던 길이 18.6㎞의 한양도성을 고고학자가 발로 둘러보고 썼습니다.
다양한 역사적 사료와 함께 풍부한 건축학적, 고고학적 지식을 녹여 한양도성의 여러 면모를 깊이 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 지연된 정의 / 박상규·박준영 / 후마니타스
엉터리 수사와 재판으로 옥살이를 한 사법 피해자들의 억울한 사정과, 해당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해 무죄로 이끈 전말을 다루고 있습니다.
자칭 '백수 기자'와 '파산 변호사'가 쓴 '지연된 정의'는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치사 사건' 등 3건의 재심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덜 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의 인권유린 피해에는 무관심한 세태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 유전자 사회 / 이타이 야나이 外 / 을유문화사
'유전자들의 사회'라는 관점에서 유전자를 해석하고 설명합니다.
생존이라는 공통 목표를 지향하며 인간처럼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 안에서 경쟁하거나 돕고, 속고 속이는 유전자들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주의 신간이었습니다.
임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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