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청원, 인명진 표 '인적 청산' 관련 기자회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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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력한 인적 청산 의지를 내비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회견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지난 연말연시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고뇌와 번민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당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이 섰습니다.

인명진 위원장의 불법적 행태에 대한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불만을 외면할 수 없기에 저는 비상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야 됩니다.

저는 그분이 당에서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한 당을 외면하고 떠날 수는 없습니다.

그분은 무법, 불법적인 일을 벌이며 당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은 지금 당장 당을 떠나야 합니다.

이유를 그가 제시한 인적 청산의 기준을 인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그분은 지난 4년간 당과 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하며 봉사는 하지 않고 특권을 누렸던 사람들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그는 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봉사하기보다는 권력을 남용하고 있습니다.

비대위를 구성해 합법적인 절차를 밟기보다 자신의 독단과 독선으로 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큰 특권의식이 어디에 있습니까. 비대위원장을 밀고 비대위 구성은 미루고 인적 청산을 하겠다더니 공석의 당협위원장을 충원하는 조직을 동요하는 것은 당을 자의적이고 초법적으로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회의원들을 협박과 공갈로 줄세우는 것과 의도가 다르지 않습니다.

둘째, 지난 4.13 총선 패배의 책임을 이야기하며 당의 분열과 패권주의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당 화합과 미래 희망에 대한 당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당을 갈등과 분열로 이끌고 있습니다.

또 다른 패권주의를 추구하며 당을 사분오열시키고 있습니다.

당을 개혁하려고 왔습니까, 아니면 당을 파산시키러 왔습니까?

새로운 패권주의로 국회의원들을 전범 A, B, C로 분류하고 정치적 할복 자살을 강요하고 노예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 위원장 및 일부 당직자들이 의원들에게 다시 돌려주겠다며 탈당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는 제보가 어제, 오늘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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