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녹취록에 등장하는 또 한 명의 남성은 누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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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검찰수사, 특검수사에 있어서 일등공신이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과 녹취록 아니겠습니까? 녹취록을 보면 남성이 또 한 명 등장하지 않습니까. 정 전 비서관을 정 과장이라며 호칭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인터뷰: 그래서 정 과장님이라고 남성의 목소리는 누구의 것인가. 이게 정윤회 씨일 것이라고 추정이 되고 있어요.

◇앵커: TV조선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죠?

◆인터뷰: 왜냐하면 주변 지인들이 정 전 비서관, 정 비서관님이 아니라 반말을 하거든요. 하대를 하면서. 정 과장, 이거 어떻게 됐어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다면 상급일 가능성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정 과장이라는 호칭은 과거에 정윤회 씨가 2007년까지는 박근혜 대통령 되시기 전에 비서실장이었단 말입니다. 98년부터. 그리고 문고리 3인방을 뽑아서 보좌관으로 앉힌 인물이기도 해요. 그 관계에서 과거에 정 과장이라고 호칭을 하는 사람은 정윤회 씨밖에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주변 지인들의 일종의 전언에 따르면 특검이 수사를 한다면 이 목소리가 정윤회 씨로 밝혀질 가능성이 있는 거고요.

◇앵커: 이건 목소리 분석하면 나오지 않나요?

◆인터뷰: 밝혀지게 되면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터졌을 때 검찰에도 출석했습니다. 그래서 2007년 대통령의 곁을 떠난 이후에는 왕래도 없었고 접촉도 없었고 통화도 없었다. 그런데 사실은 그 시점에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통화한 기록이 나왔어요. 그런데 이 문건 때문에 내가 민정수석실의, 공직기상비서관실에 수사대상이 되었다고 하니 확인하려고 전화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게 외부의 일반 민간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나를 수사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없는 거거든요. 지금부터 수사 시작한다고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다 내사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조용히 민정시찰을 하는 것인데 그걸 알고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전화를 할 정도면 사실 보통 인물은 아닌 거거든요.

그런데 2013년에 통화까지 나와서 만약에 현재 국정에 일부 개입을 했다면 지금 최근에도 인터뷰를 했습니다. 내가 있을 때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최순실만 놔두고 내가 빠지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

◇앵커: 바로 연이어서 이 녹취록에서 나온 겁니다.

◆인터뷰: 나온 거죠. 확정 안 됐습니다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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