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새해 들어 첫 주말인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에서는 친박 단체들의 탄핵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를 철회하는 등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박영수 특검팀도 정 씨의 송환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인명진 비대위원장 자택을 찾아 당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인적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친박핵심 서청원 의원은 인 위원장이 당을 떠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립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 부산의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한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한 데 이어 후속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서울 종로의 한 건물 철거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매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 매몰자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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