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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체포하라"...광화문 근처서 스님 분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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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 어젯밤(7일)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60대 스님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위독한 상태입니다.

사건 현장에선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쪽지가 함께 발견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한 남성을 황급히 구급차에 태웁니다.

얼굴과 팔 등에 큰 화상을 입고 의식까지 잃었습니다.

[당시 현장 목격자 : 불이 붙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멀리서 봤을 때는 여기가 전부 다 탈 줄 알았어요. 그 정도로 불이 셌는데….]

올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마무리된 어젯밤 10시 반쯤.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촛불집회가 열렸던 광화문 광장에서 불과 몇십 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60대 남성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64살 서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사찰의 스님입니다.

[임종필 / 서울대병원 홍보팀장 : 전반적으로 위중하신 건 맞는데 바로 돌아가시거나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사건 현장에선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됐습니다.

'내란 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서 씨의 SNS엔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도 미리 올라와 있었습니다.

서 씨는 지난해 1월엔 정부청사 별관에 화염병을 던지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런 내용과 함께 현장에서 확보한 소지품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YTN 김승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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