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 어젯밤(7일)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60대 스님이 분신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스님인 64살 서 모 씨가 몸에 불이 붙은 채 발견됐습니다.
서 씨는 얼굴과 팔, 다리 등에 2도에서 3도로 보이는 화상을 입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입니다.
현장에선 '내란 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등의 문구가 담긴 쪽지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또 서 씨의 페이스북에는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작별 인사가 담긴 글이 사건 발생 2시간 반 전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대원은 도착 당시 서 씨의 의식이 없었고, 주변에선 기름 냄새가 많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 씨의 경과를 살피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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