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국제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주 방위군 소속으로 이라크에서 복무했으며 최근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프트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
승객들이 공항 밖으로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옵니다.
이용객이 많은 오후 1시쯤, 터미널의 수하물을 찾는 곳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지금까지 여러 명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스콧 이스라엘 / 카운티 경찰 : (총에 맞아)다친 사람들이 불행하게도 숨졌습니다.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특수부대와 경찰이 공항을 점검 중입니다.]
용의자는 군인 신분증을 소지한 26살 남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총을 쏘고도 도망가지 않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몇 달 전부터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가입하라는 지령을 받았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에 대해 정신 감정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총격범은 캐나다 항공기를 타고 해당 공항에 도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공항 보안과 수하물 검색 절차 과정에도 허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때 공항 주차장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또 다른 신고가 들어왔지만, 체포된 총격범의 단독 범행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공항에서는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고, 사건이 발생한 터미널은 봉쇄됐습니다.
YTN 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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