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클라크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화재 감지장치 이상으로 제주공항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어제(5일) 저녁 8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 OZ707편이 출발 2시간 40분 만에 제주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화물칸에 있는 화재 감지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비상점검을 위해 회항했지만, 실제 연기가 나거나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승객 166명은 모두 이상 없이 비행기에서 내려 제주공항에서 머물고 있으며 오늘 오전 중으로 새로운 비행기를 투입해 필리핀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병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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