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 북부지역 교도소 내에서 또다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30여 명이 살해됐는데, 과도한 수용 인원과 범죄 조직간 세력 다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또다시 교도소 내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현지시각 6일, 농촌 지역의 몬치 크리스투 교도소에서 수감자 3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교도소 내에서 범죄 조직 간의 싸움으로 벌어진 일입니다.
북부 호라이마 주 정부 관계자는 상파울루와 리우를 근거지로 하는 범죄 조직원들이 충돌하면서 벌어진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폭동이 진정된 뒤 경찰이 교도소 내부를 조사 중인데,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일에도 북부지역 또 다른 교도소에서 17시간 계속된 폭동으로 50여 명이 숨진 상황.
특히 지난 한 해 동안에는 370여 명에 달하는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살해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초과밀 수용과 범죄조직 간 세력다툼이 교도소 폭력 사태의 주요인이라며 시설 개선과 교도관 비리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폭동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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