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삼 / 변호사
[앵커]
특검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JTBC에서 제출했던 태블릿PC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었는데 또 다른 태블릿PC가 하나 더 등장했습니다.
[앵커]
이 태블릿PC는 지난 주 최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김광삼 변호사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장시호 씨가 제출한 태블릿PC, 이 안에는 과연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나요?
[인터뷰]
일단 여러 가지 내용이 있는데요. 독일의 코렉스포츠 설립 과정. 그리고 삼성 지원 등와 관련된 다수의 이메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순실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2015년 10월 13일 대통령의 말씀자료가 있는데 그게 아마 수정본이 그 속에 들어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태블릿PC 안에 있는 내용이 2015년 7월부터 11일까지 작성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전에 JTBC에서 입수한 태블릿PC보다는 훨씬 최근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증거로서 가치가 있다고 보고요. 두 번째로 JTBC태블릿 PC에 대해서는 입수 과정에 대해서 굉장히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책임있는 사람들, 또 그 편에 서 있는 사람들 문제 제기를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이번에는 피의자인 장시호 씨가 본인의 변호인을 통해서 제출했기 때문에 일단 증거능력에는 별 문제가 없고요.
오히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책임을 묻는 데 있어서는 굉장히 결정적이고 좋은 증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또 삼성의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 지원 부분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단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삼성 얘기를 하셨는데 이 삼성이 최 씨를 지원한 것을 두고 뇌물죄를 특검이 검토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특검 브리핑에서는 아직 제3자 뇌물죄냐 이것을 검토 중이라고 얘기했는데 이게 뇌물죄를 적용한다 이러면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인터뷰]
일단 이건 논란이 많아요. 그런데 특검 자체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기소 전에 그때 결정을 하겠다, 그런 취지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쭉 살펴봤듯이 뇌물죄냐. 뇌물죄라는 것은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뇌물을 받거나 아니면 박근혜 대통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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