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방화 의심 화재...2명 숨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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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서울 도봉동에 있는 미용실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2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분당에서는 청소 차량이 넘어지면서 2명이 다치고,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산산조각이 난 가게 유리문 밖으로 뿌연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울 도봉동에 있는 미용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주인 53살 박 모 씨와 미용실에 함께 있던 52살 남성이 숨지고, 주민 3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가게 안에서 휘발성 물질이 발견돼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개 차선을 가로질러 쓰러져 있는 청소차를 피해 다른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분당시 삼평동에 있는 도로에서 청소 차량이 넘어지면서 운전자 52살 전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사고 수습에 2시간 넘게 걸리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저녁 8시 50분쯤에는 대구에 있는 요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곧바로 요양원 직원들이 입소 노인 47명을 긴급 대피시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천장 쪽 전기배선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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