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백성문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 그러니까 박 대통령의 동생 근령 씨의 남편이죠.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특검은 육영재단 재산 형성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 신 총재를 소환했다고 밝혔는데요.
육영재단은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육영수 여사가 어린이 복지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입니다. 서울 능동에 10만 3천여 제곱미터 부지 위에 어린이회관과 놀이공원 등을 운영하고 있죠. 자산가치는 무려 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1982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사장직을 맡았지만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1990년 동생 박근령 씨가 후임 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이번에는 조직폭력배까지 개입된 폭력사태로 물의를 빚으며 박근령 씨 또한 물러났는데요.
당시 분쟁 과정에서 최순실과 정윤회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신 씨는 오늘 특검 조사에 앞서서 복수의 증언자로부터 당시 최 씨와 정 씨가 현장에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가 육영재단 자금까지도 깊숙이 개입한 걸까요? 전문가들과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육영재단 분쟁이라는 게 신동욱 총재의 주장에 따르면 배후에 정윤회, 최순실 부부가 있었다. 물론 이때 당시는 이혼을 하지 않았으니까 부부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그러면 일단 이 의미가 뭘까요?
[인터뷰]
지금 사실 특검에서 신동욱 총재를 부른 이유는 육영재단 관련해서 무언가 그 당시에 사고가 있었고 사고가 있었던 걸 지금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실 최태민, 최순실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을 보고 있는 과정이잖아요.
그 과정에 있었던 하나의 사건입니다. 하나의 사건을 기초로 해서 여기에 지금 최순실과 정윤회가 개입을 했다면 그러면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자산하고 최순실 일가, 최태민의 자산이 한 주머니인지 아닌지를 밝히는 또 단초, 연결고리가 될 수 있으니까 이 당시 사건 전반에 이게 지금 박지만 씨하고 박근령 씨의 싸움이 아니라 중간에 정윤회 씨, 최순실 씨가 들어와 있다면 결국 여기에도 재산 형성 과정에 참여를 한 게 아니냐, 그러면 결국 박근혜 대통령과 한 주머니가 아니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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