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숙박업소 철거공사 현장에 파묻힌 근로자 2명 가운데 나머지 1명이 사고 38시간 만에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1시 30분쯤 매몰된 49살 조 모 씨를 발견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7시 쯤에는 함께 매몰됐던 61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낙원동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의 숙박업소 건물이 굴착기를 동원한 벽면 철거 도중 무너져 2명이 매몰되고 55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최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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