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0억 원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특검이 청구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여러 의혹에 대해 법률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박영수 특검팀은 영장 기각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하겠다면서 다음 달 초 대통령 대면조사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호성 전 비서관이 헌재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해 박 대통령도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청과 감청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 최순실, 안종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미르재단 설립 추진은 모두 안종범 전 수석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VIP 뜻이라며 기금을 늘리라는 지시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윗선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 대해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내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틀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밤 눈이 내리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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