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산물과 일부 가공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서민 부담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열린 물가 관계 장관 회의에서 오는 4월 이후 봄 수확 물량이 나오면 농산물 가격은 안정되겠지만,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석유류와 가공식품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설 성수기에 맞춰 정부 비축분을 풀어 농산물 가격을 끌어내리고 소비자 단체와 함께 가공식품 가격이 불합리하게 올랐는지도 감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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