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술 취한 7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사고와 화재 소식은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소형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119구조대원들이 장비를 동원해 운전석 문을 엽니다.
42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이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 대원들이 바다에서 한 남성을 끌어올립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부산 충무동 남항 앞바다에 70살 박 모 씨가 빠졌습니다.
해경은 박 씨가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주택을 덮쳤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쏘아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단독 주택에서 난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주택 한 채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에 앞선 오후 5시 50분쯤에는 전북 익산시 만석동에 있는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창고 한 동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74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 숯불을 피워놨었다는 창고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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