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된 가운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조 장관의 사표를 신속히 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
구속된 조윤선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요?
[기자]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은 이런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사표를 신속하게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하면서 정치 성향에 따라 문화계 인사들을 분류하고 정부 지원을 중단하는 작업을 해왔다는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조 장관은 재판에서 블랙리스트를 직접 보지 못했고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혐의가 인정된 겁니다.
변호사로 활동했던 조 장관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눈에 띄면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조 장관과 박 대통령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된 건 2012년 대선 당시 후보 수행 대변인에 발탁되면서였습니다.
이후 지난 2015년 새누리당 총선 경선에서 패해 잠시 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지만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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