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 찍고 강원도로...안철수는 합참 방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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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강원도를 찾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둘러보는 등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안보 행보에 나섰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사실상의 공약을 내놨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의 움직임, 조태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호남에서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외쳤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이번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문 전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생겼지만,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북한의) 참여가 특별히 의미가 있게 국제적인 평화의 상징으로 보이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차제에 북한 응원단도 내려오면 좋을 것 같고….]

특히 조직위원회를 방문해선 다음 정부가 출범하는 대로 준비를 전담할 지원단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갑부대를 방문하는 등 안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합동참모본부 방문으로 안보에 방점을 찍고 나섰습니다.

안 전 대표는 한미동맹을 토대로 우리를 스스로 지킬 수 있을 만큼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군 복무 기간을 1년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군 복무 단축이 현실화되면) 우리 국방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이렇게 군 복무 단축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한 진의가 의심스럽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 일자리 확충과 함께 청년들이 첫 직장을 잡을 때까지 한 달에 30만 원씩을 지원하는 내용의 일자리 공약을 내놨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4월 말 또는 5월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설을 앞두고 설 밥상의 주인공이 되길 원하는 야권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은 한층 빨라진 모양새입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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