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듭된 소환 요청을 거부하던 최순실 씨에 대해 특검이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조만간 강제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유진룡 전 장관이 특검에 나왔는데, 김기춘 전 실장을 이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하며 작심한 듯 비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최순실 씨는 언제쯤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되겠습니까?
[기자]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이 조금 전 발부됐습니다.
내일과 모레 최 씨의 재판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특검은 오늘 바로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오는 26일에 최 씨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현재 정유라 씨의 이대 학사 특혜와 관련된 수사의 진행 상황이 가장 빠르고 먼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어서 우선 이 부분에 대해 최 씨의 체포 영장에 혐의를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체포 영장은 혐의별로 청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뇌물수수와 의료법 위반 등 다른 혐의별로 청구할지, 혹은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체포 영장은 혐의별로 발부받기 때문에 영장에 적시된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 가능한 상황이라
이번에 최 씨가 특검에 나오게 되면 정 씨의 부정 입학과 관련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특검이 홍완선 전 국민연금 본부장을 지난 12월에 이어 또 불렀는데, 삼성그룹 뇌물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특검은 오늘 오후부터 홍 전 본부장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 전 본부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지난해 12월에도 여러 차례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이 지난 21일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를 재소환했던 만큼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영장 재청구 방침을 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특검 측은 우선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하고 있고, 이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또, 삼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뒤 다른 대기업들로 수사가 이어질 것을 분명히 하면서 조만간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계 블랙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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